2014년 4월 24일, Day 2
블라디보스톡 여행이 시작되었다.
어제는 숙소도착해서 저녁먹고 쉬었기때문에 오늘부터가 진짜 여행이지 않을까?
여행초반에는 한 도시에서 그리 오래 머물지 않았다. 3주정도 그래도 계획을 세워서 떠난지라..
계획대로 움직여야만 했다. 물론 세부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ㅋ (둘다 성격이 즉흥적^^;;)
*오늘의 할일*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었다. 그것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기차표를 발권하는 일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점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무인발권기를 찾았다.
처무인발권기에서 어떻게든 표를 발권해보려 했으나 온통 러시아어 ;;;
그래서 티켓창구로 가서 쉽게 발권~
역시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는것이 진리!!!
금박이 붙어있는 티켓을 받아들고 역사 구경~~~
4월의 러시아는 바람이 차고 구름 한점 없는 우리나라 초봄같은 느낌이다.
물론 열많은 선구군은 반팔로 다니고 있지만 ㅋ
물론 열많은 선구군은 반팔로 다니고 있지만 ㅋ
블라디보스톡을 걷다가 끝까지 가게되면 바다가 나온다.
내가 사랑하는 바다 ... 근데 블라디보스톡 바다를 보고있자니 세월호생각이 ㅠㅠ 마음아프다...
여기는 해양공원, 사람들이 한가로이 산책나와서 물가에서 물수제비도 뜨고 대화도 나누는 모습이다.
이런 여유가 너무 좋았다. 여행 잘 왔다 생각이 든다.
있던 고민도 아무것도 아닌듯 스르륵 사라져 버린다. 이래서 여행이 참 좋다!!
있던 고민도 아무것도 아닌듯 스르륵 사라져 버린다. 이래서 여행이 참 좋다!!
가만히 있을 선구군이 아니지!!!
물수제비를 30번은 넘게 던진듯 ㅋㅋㅋㅋ
역동적인 여행으로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답게 우리의 방식대로 여행을 시작하고 있다.
아직 앞으로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른채... 좋은 의미에서^^
<걸어다니며 본 블라디보스톡 풍경들>